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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연히도 미국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학회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가는 것이라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과연 어떤 내용의 연구들이 진행되었을지, 또 얼마나 멋진 연구가 있을지 마지막으로 내 연구가 얼마나 처참할지 잔뜩 느끼고 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와는 별개로 미국에서 학회를 돌아다니다 보면 배터리 소모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어 새로운 배터리를 구입할 필요가 있었다. 기존에 쓰던 샤오미 5000mAh의 경우, 핸드폰 하나도 충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장시간 나가있는 일이 있을 경우 쓰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친구를 하나 영입하기로 했다.

 

출처 :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9101616134135960

 

선정은 일단 최근 괜찮다는 호평을 들은 코끼리 보조 배터리를 타깃으로 잡았다. 다른 많은 곳이 존재하겠지만 국내기업이기도 하고, 또한 배터리 종합평가 결과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제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배터리 또한 유사할 것이라는 추측하에 선택을 하게 되었다.

 

선택한 제품은 K2-10000mAh로 PD 및 QC3.0을 지원하여 추후에 폰을 바꾸더라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배터리 제품이다. 또한 PD를 지원하기 때문에 클로버 타키온의 PD 지원 어뎁터(?)와 만나게 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충전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선택하였다.

 

제품 구성은 딱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본체와 설명서. 본체에 외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잭 부분이 있기 때문에 따로 캐이블은 들어있지 않은 듯 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없는 선이 더 늘어나는 것보다는 이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

 

배터리 옆구리에 이렇게 선이 부착되어 있는데,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상당히 두껍고 부드럽게 빠지는 느낌이라, 쉽게 고장날 것 같지는 않다. 이전에 기념품으로 받았던 친구의 경우, 저 부분이 너무 약해서 금방 고장이 나버렸다.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신기한 것은 마이크로 5핀(micro 5pin)과 아이폰의 8핀이 혼합된 단자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보았따. 저렇게 하면, 각 단자의 외부 모양을 잡아주는 철 부분과 닿아서 합선이 일어날 것처럼 생각되었는데, 상품으로 나온 것을 보니 안에 안전장치를 설치하여 가능하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 부단한 노력이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포트는 이렇게 3개가 존재한다. 양 끝단에 존재하는 배터리 충전 단자 ( micro 5pin, C-type )를 가장 먼저 소개하면, 고속충전이 되고, C-type의 경우 PD충전까지 가능하다. 매우 빠른 충전을 통해서 학회기간 동안 옆에서 든든히 버텨줄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 USB Port와 왼쪽의 C-type의 경우 출력 단자로 쓰이는 곳이다. C-Type은 감사하게도 in/out이 동시에 돌아가는 아주 착한 Port인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in/out을 판단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표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게는..... 무겁다. 내 스마트폰이 S9인데, 해당 무게보다 조금 더 무겁다. 느낌상 배터리가 아주 꽉꽉 채워진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뭐 오랫동안 여러번 충전해서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자 했다. 아직 배터리 기술이 많이 발전을 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여튼 이번에 좋은 친구를 영입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나중에 클로바 타키온이 오면 그 때, 충전을 해보면서 어떤 느낌인지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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