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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약 2년전부터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던 회사이다. 물론 매번 다른 종목들만 올리다가 이번에 처음 올리는 것이지만, 일단 이런 글에 익숙지 않은 만큼 간단하게 적고 넘어가고자 한다.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공개되어 있는 자료를 정리한 것이거나 필자의 생각일 뿐이므로, 이 글을 읽고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필자는 아무런 책임이 없음을 고지하고자 한다. 투자는 언제나 투자하는 사람의 결정일 뿐이다.

 

1. 두산솔루스와 관련된 리포트

9월 23일 롯데정밀화학은 스카이레이크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두산솔루스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7000억원 가운데 29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는 기사와 공시가 올라왔다. 친절한 뉴스씨가 말해준 지분율은 20%를 넘는다. 자회사로 편입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러나 일단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로 배터리 부품사업 분야 시너지를 고려하여 투자를 했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일단은 자회사 편입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고 그저 배터리 소재 회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유안타증권에서 나온 덕산네오룩스 리포트에서 두산 솔루스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출처: 유안타증권 덕산네오룩스 20.10.07. 리포트

두산솔루스는 배터리도 있지만 OLED 체인에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 회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다시금 OLED가 붐이 올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이야기로 들린다. 물론 아직 OLED분야를 자세하게 공부하지 않아 중요도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서 분석할 때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었던 리포트이다.

 

2. 수소경제와 암모니아 관련 리포트

다음은 메리츠증권에서 나온 수소경제와 암모니아 관련 리포트이다. 상당히 재미있는 리포트였다. 우선 수소경제에 대해서 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적용이 될 것이지만, 그 시작은 부생수소 발전소들이 상당히 많이 생기면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여러 화학 업체들이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와 Capa를 늘리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때, 수출도 많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그냥 간단하게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중이다.

 

이번 리포트는 해당 수소의 수출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물론 하나의 시나리오에 불과하지만 결국 그 중 하나가 이루어질 것이며, 맞아 떨어지면 약간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출처 : 메리츠증권 20.10.07. 리포트

우선 수소의 장거리 운송에서 반드시 캐리어를 같이 활용해야 하는데, 이 때 암모니아를 캐리어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이 높다고 한다. 특히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현재 수소 인프라 구축이 덜 된 것이 수소 경제를 도입을 지연시키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메리츠증권 20.10.07. 리포트

뿐만 아니라 부생수소가 아닌 수소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암모니아가 생산단가 측면에서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전압이 작아 Power의 소모가 덜하고, 생성 속도 또한 수전해 대비 4배가 빠르다고 하다. 물론 Power 부분의 경우, V^2/R 형태의 수식을 그대로 따른다고 가정하면, 수전해 발전 대비 상당한 메리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메리츠증권 20.10.07. 리포트

해당 Value Chain을 그려보면 위와 같이 나온다고 한다. 암모니아는 탈수소화 반응을 통해서 질소와 수소로 분해되고, 이를 다른 곳에서 부족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암모니아는 기본적으로 비료, 화학, 화력발전소 등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고 한다.

3. 결론

롯데정밀화학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얼마전까지 코로나로 인해 암모니아향 매출은 감소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20년 반기보고서 기준). 아직 자세한 국내, 국외 점유율은 알 수 없지만, 만약 이렇게 활용 범위가 확장될 수 있다면 좋은 매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의 경우, 현재 셀룰로스 산업이 상당한 캐시카우가 될 것이며, 현재도 그렇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셀룰로스 산업이 대체육 산업으로까지 발전될 경우, 상당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계속해서 주의깊게 살피고 적절할 때 더 모아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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