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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카오페이지 커버사진

오랜만에 올리는 카카오페이지 소설 글이다. 2020.04.26. 기준 163화까지 보면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리뷰를 적고자 한다. 

 

작가인 레고밟았어는 [닳고닳은 뉴비]의 작가로 현재 2개의 소설을 동시에 연재하고 있다. [닳고닳은 뉴비]로 815화 가까이 연재하였으며, 수많은 팬들과 철저한 자료조사 및 Plot을 글로 적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믿고 볼 수 있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철혈검가 사냥개의 회귀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1. 닳고닳은 뉴비의 가벼운 느낌이 아닌 색다른 진중함
2. 주인공 비키르의 감정선을 따라 그려지는 개연성있는 사건
3. 최신 트랜드에 맞도록 빠르게 강해지고 부수고 다니는 주인공
4. 여주인공들이 비키르에게 빠지는 트리거를 단순하게 하지 않음

1번, 2번은 레밟 작가가 정말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가 글을 쓰다보면 글의 분위기가 비슷해지기 마련일건데, 정말 분위기와 말하는 투, 진행방식이 전작과는 다르다. 이 점에서 우선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3번과 같이 틀어지면 죽이고 부수는 판타지의 최신 트랜드를 (물론 계속해서 돌고도는 트랜드다)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독자층들을 고려했을 때, 천천히 한 발자국씩 나가는 전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른 여러 소설을 통해서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은 그런 3번의 완급조절이 잘 되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가진다.

 

4번의 경우에는 현재 까뮤, 돌로레스의 제국인과 원주민 계열의 여주가 현재 대기를 타고 있는데, 일단 각각의 3명이 주인공에게 빠지는 트리거가 명백하게 존재한다. 물론 과거 로멘스 소설이나 과거의 드라마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양판소의 저렴함과는 구분시킬만 하다는 생각을 한다.

 

정리 : 믿고 보자 레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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