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의 잡동사니

카카오페이지를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라는 제목의 소설과 웹툰을 지나가다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카카오페이지가 홍보를 해주는 모습을 보면, 그 이유가 의아할만도 한다. 그러나, 개성강한 태현과 케인, 이다비 등의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해당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린 여러 사건들을 만들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왜 해당 소설이 인기를 끄는지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여튼 이런 작품을 매일 1화씩 쏟아내던 작가 글쓰는 기계가 새로운 소설을 최근에 올렸다. 제목은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중세유럽의 시기를 바탕으로 짜여진 전통 판타지에 조금 더 가까우면서 가볍게 읽히는 소설이다. 배경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1. 중세 시절의 유럽의 형세를 거의 본 딴 배경 2. 이종족이 많이 나오지만 ..

오랜만에 올리는 카카오페이지 소설 글이다. 2020.04.26. 기준 163화까지 보면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리뷰를 적고자 한다. 작가인 레고밟았어는 [닳고닳은 뉴비]의 작가로 현재 2개의 소설을 동시에 연재하고 있다. [닳고닳은 뉴비]로 815화 가까이 연재하였으며, 수많은 팬들과 철저한 자료조사 및 Plot을 글로 적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믿고 볼 수 있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철혈검가 사냥개의 회귀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1. 닳고닳은 뉴비의 가벼운 느낌이 아닌 색다른 진중함 2. 주인공 비키르의 감정선을 따라 그려지는 개연성있는 사건 3. 최신 트랜드에 맞도록 빠르게 강해지고 부수고 다니는 주인공 4. 여주인공들이 비키르에게 빠지는 트리거를 단순하게 하지 않음 1번,..

최근 카카오페이지가 돈이 되는 로멘스 소설 쪽으로 치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신작 광고로 올라오는 소설 대부분이 여성향을 목표로 하거나, 로멘스 소설이라고 딱 붙여져 있는 등 드라마나 다른 IP에서 활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주로 밀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발견한 소설이 바로 [현질로 소설 공략]이다. 1. 인물 인물들을 보면 작가의 극악한 네이밍 센스를 느낄 수 있다. 돈을 벌어야 소설을 나갈 수 있기에 돈 버는 것에 집착하는 백억만 조직 관리를 잘 하고 스나이퍼로 활동하는 박주임 기억을 잃었다가 다시 찾으며, 격투로 마법을 구현하는 이소원 백억만이 들어간 소설의 주인공 중 하나이자 교활하며 매우 먼치킨인 대적자 정성진 그 외 여러 엑스트라들로 구성되어 있다. 2...

최근 의사관련 소설이 하나 둘 보이고 있다. 최근에 보인 것은 닥터 플레이어와 의술 펼치는 왕자님. 전자는 엄청난 우연성에 포기했지만 후자의 경우 최신화를 따라가면서 읽고 있는 중인데, 이게 참 괜찮다. 표지는 정말 엄청 가벼울 것 같이 생겨서 내용은 담담하다. 그러나 사건은 역동적이다. 1. 인물 무림에서 제일로 알아주는 의술을 가졌으나 기억을 가지고 환생하여 왕자로 태어난 로이 다른 왕족과는 다르게 화목한 로이의 왕족 가족들 대륙을 음모에 빠뜨리려는 수수께끼의 집단 이렇게 3개의 집단이 형성해 나가는 이야기 이다. 2. 사건 소설의 이야기는 다음처럼 흘러간다. 환생 전 - 환생 후 - 유아 성장기간 - 가족들에게 치료 능력 인정 받음 - 영지 경영 - 대륙의 문제 해결 사건이 딱딱 끊어져서 하나의 스..

최근 카카오페이지가 새로운 뷰어에 도전하는 듯 싶다. 기존에 있던 이미지 방식에서 탈피하고 텍스트 방식을 가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을 위한 것인지 알 수 는 없지만 일단 개인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게이머(무모한 도전의 게이머)는 읽다보면 괜시리 태양만세 덕분에 [힐통령 - 태양의 사제]가 떠오르지만 분위기 부터 글의 아이디어(?)까지 전혀 다른 이야기 이므로 괜찮게 즐길 수 있다. 1. 인물 다크소울과 같은 콘솔게임의 엄청난 고인물이었으나 가상현실 게임을 시작하면서 색다른 고인물 메타로 나가는 로그 로그의 곁에서 로그를 지켜주는 NPC 키세, 프레이즈 등 그 외 아슬란 전기의 랭커들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2. 사건 사건은 다음과 같이 흐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