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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담백함이란
너무 의미를 담으려고 하지 않고
장면을 화려하게가 아닌 간단하면서 있는
그대로 묘사한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닭죽이 그렇듯
담백함은 자칫하면 대상을 심심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담백하면서 심심하지 않다"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 간단하게만 설명하고자 한다.
인물
검술의 대가문 룬칸델의 막내아들인 '진 룬칸델'이 회귀하여
룬칸델의 가주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와 연결해서 다양한 인물들이 나온다.
정이 넘치는 진의 수호룡인 무라칸
진을 무척 사랑하고 인간적인 진의 유모인 길리
진에게 누나로써의 사랑을 보여주려는 루나 룬칸델
진에게 가주자리를 빼앗기기 싫어 암투를 벌이는 룬칸델 가문 남매들
룬칸델과 라이벌이자 마법의 대가문인 지플가문의 사람들
그 외 소규모의 쟁쟁한 가문들
대체로 각각의 가문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주된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그들과의 결투, 정치적 다툼 등을 다루고 있다.
사건
사건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진과 남매들의 쟁투와 관련된 사건
진과 지플 사이의 사건
진이 성장하기 위한 사건
대체로 성장, 쟁투, 지플 순으로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진의 실력보다 과한 상대를 만나서 열심히 까이다가 이기는 것이 반복된다.
전형적인 드래곤볼, 블리츠의 유형이다.
다만, 이 과정을 담백하게 표현하면서도
감정적인 부분이나 생각에서 상세한 묘사가 존재하다 보니
보다 더 깊이 이입할 수 있게 되고
또한 그 외의 억지로 개연성을 부여하려고 하지 않아
반복이 지루하지 않게 된다.
이 점을 정말 높게 산다.
특징
주인공이 먼치킨이지만 먼치킨이 아닌 소설.
그러나 곧 먼치킨이 되어 우주를 날릴 것 같은 소설이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인물들의 스펙이 오버스펙이다.
이에 오버스펙에는 오버스펙으로 맞선다!!! 하며
주인공은 열심히 강해지고 있다.
다른 특징으로는
마법적 세계관과 대륙의 세계관이 독특하다.
기존 소설에는 대체로 용이 매우 강하고 신과 대적하는 형태로 나오나
이 소설에서는 용이 각각의 신을 대표하는 피조물이며,
해당 신의 계약자와 함께 다니면서 보필하는 것으로 나온다.
또한 사람의 형태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신이 신격을 잃을 경우 인간으로 되는 등
신이 완벽하지 않은 세계관을 지녔다.
총평 : 개인적으로는 담백하게 즐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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